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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선택 대사가 지금의 자신의 심정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 같아 조금 유쾌해졌다. 마통을 쓰면 더 싼 걸 살 것 같지만.. 같은 챔피언을 조합하여 더 강력한 챔피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샤넬도 그렇고 명품가방 쪽도 그렇지만 시계도 역시 우리나라에서는 값을 올리면 더 많이 팔리는 희귀한 현상이 보여지고 있는데요. 저희 강사님들이 실력 증진에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수도급 갤이 시간이 지나 친목과 보빨로 망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컨텐츠의 부족(막갤, 코갤), 게임의 망조(스갤, 와갤)도 없이 오로지 좆목과 보빨만으로 수도급 갤에 질려서 수많은 갤러가 떠나는 건 디씨 역사상 전무후무하다. 클라이언트를 실행하고 로그인해, 자신에게 들어온 사용자 설정 게임의 초대를 잠시 머뭇거리다 수락한 피글렛의 머리 속에서 도무지 떠나질 않는 생각이었다. 사용자 설정 게임 방 안에 있는 인원은 자신 이외에 상대 팀 한 명뿐이었다. 테스트라기에 솔로 랭크 게임 관전 정도를 생각했던 피글렛은 혼란스러워졌다. 솔로 랭크 점수와 세간의 평판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일까. 그것이 코치가 내민 조건이었다. 등 뒤의 코치가 말문을 열었다. 벵기에게 3만 5천 원치 로션, 클렌징폼 등 화장품을 사주고 롤드컵 우승하면 100배, 즉 350만 원으로 갚으라고 했고 결국 롤드컵 우승하고 나서 이 건으로 벵기를 달달 볶아 350만 원어치는 무리고 100만 원 이내의 화장품을 사주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이 타이밍은 그 정해진 길에 가속을 붙이는 작업을 합니다. 그 이후로 뭔가 뒤를 생각하지 않고 지르고 보는 오더를 할때 do를 붙여 쓰게되었다. 벵기가 블랭크의 두 눈을 가리고 오더를 내리고 있었죠. 차고 있는 롤렉스를 은근슬쩍 흔들면서 강조해 눈치를 주는 식. 그 후 이런 롤갤문학도 생겨나고, 임팩트가 2018년에 SKT로 복귀 안 하는 이유, 벵기가 이번에 코치로 복귀하는 이유 등으로 여러 가지로 패러디되는 중이다. 누누의 정체는 벵기가 아니라 블랭크였어요. 피글렛이 2시간만에 맞췄더니 누누의 정체가 눈 가린 벵기였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고요. 카페 사건중 유명한 것으로는 현 매니저인 파란의 more rp 사건과 10분내에 해명안하면 영탈 사건이 있다. 전 결국 연습생을 포기했어요. 비결이 뭐냐고 뱅기에게 물으려는 순간, 전 보고 말았어요. 방금 SKT T1 LOL 연습생 모집테스트 보고 왔어요. 자신은 고티어의 LOL 유저라면 누구나 알아주는 실력파 원거리 딜러다. 과거에는 네다섯판 중 한판 정도는 본인이 캐리했는데, 요새는 방송을 켜면 내내 똥을 싸는 모습을 매우 자주 보여주는 중. 처음부터 반응이 좋아서 쌍방개이득을 외치며 자주 했지만 해몽듀오 하자며 징징대는 시청자 탓에 듀오 빈도도 줄었고 컨셉도 자주 다투는 남매 컨셉으로 바꿨다고 한다. 롤육성 누누는 별 힘도 들이지 않고 살짝 비껴서듯 피해낼 뿐이었다. 당혹스러움에 표정을 일그러뜨린 채로 피글렛은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볼 뿐이었다. SKT의 숙소에 방문하고, 안에 들어서서는 코치와 대면해 컴퓨터 앞에 앉아 LOL을 켜 초대를 수락한 피글렛은 순간 아연해졌다.